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정식 출시했다. 스텔라이즈는 콘텐츠 기반 광고(PPL)를 중심으로, 캠페인의 기획-실행-성과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고주는 스텔라이즈를 통해 크리에이터 탐색, AI 기반 매칭,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 체결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했던 마케팅 관련 업무가 통합되며 시간과 행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AI 매칭 알고리즘 고도화… 더 정교해진 크리에이터 추천
이번 정식 출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AI 매칭 알고리즘의 고도화다. 기존에는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 자기소개 등 제한된 정보에 기반한 매칭이 이뤄졌다면, 정식 버전에서는 인크로스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콘텐츠 제작 이력, 활동 성과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와의 적합도를 정밀하게 분석해 매칭한다.
이러한 고도화된 매칭 기능을 통해 광고주는 브랜드 고유의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이는 마케팅 성과 향상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 효율성 극대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채널 관리 기능 강화
스텔라이즈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플랫폼 내에서 캠페인 제안, 조건 협의, 계약 체결 등의 실무 과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이메일이나 외부 메신저를 통한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줄였다. 이로써 협업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커뮤니케이션 오류 가능성도 낮아졌다.
또한,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 및 개별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채널 정보를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광고주는 플랫폼 내 최신화된 정보를 기준으로 크리에이터를 선정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신뢰 기반 생태계 조성… 협업 만족도 평가 시스템 도입
스텔라이즈는 단순한 매칭과 협업을 넘어서, 신뢰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광고주가 캠페인 종료 후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해당 평가는 크리에이터의 프로필 정보에 반영되며, 다른 광고주들이 크리에이터를 탐색할 때 참고 가능한 지표로 활용된다. 이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양질의 협업을 유도하고, 광고주에게는 선택의 기준을 제공해, 전반적인 마케팅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텔라이즈는 지난 4월 프라이빗 베타 형식으로 선보인 이후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왔다. 특히 반복적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집행하는 광고주들 사이에서는 자동 리포트 기능과 빠른 피드백 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스텔라이즈는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반의 캠페인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특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광고주들로부터 성과 관리가 쉬워지고, 행정 업무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고주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마케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크로스의 스텔라이즈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를 지향한다. 크리에이터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이 급증하는 현시점에서, 스텔라이즈는 성과 중심의 정밀 매칭, 실시간 협업, 신뢰 기반 평가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확장과 커머스 연계를 통해 콘텐츠 마케팅이 단순한 ‘브랜딩’에서 ‘매출 연결’로 진화하는 과정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